부동산
`첫 입주 뉴스테이` H하우스 대림 내달 분양
입력 2017-05-16 14:13 

전국 첫 뉴스테이(기업형 민간임대주택) 입주 예정 단지인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H하우스 대림'이 공급된다. H하우스 대림 임대사업자인 해피투게더하우스는 홍보관을 열고 내달 임차인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H하우스 대림은 지하 2층~지상 20층 2개동으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26~38㎡ 293가구와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공급되는 가구는 원룸, 1.5룸, 투룸 등 크게 3가지이며 세부적으로 다시 10개 타입으로 나뉜다. 이영민 해피투게더하우스 본부장은 "발코니 확장이 기본으로 제공되기 때문에 실제 사용면적은 원룸이 33㎡, 투룸은 53㎡ 정도로 다른 오피스텔에 비해 넉넉하다"고 설명했다.
H하우스 대림은 행정구역상 영등포구에 속하지만 구로·관악·동작구의 경계에 위치해 다른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높다.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과 도보 2분 거리에 있으며 2·7호선 대림역, 1·7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도 가깝다. 서부간선도로, 경인로, 남부순환도로 등과 인접한데다 신안산선 복선 전철이 예정돼있어 접근성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단지 바로 앞에는 영림초등학교가 있다. 이마트, 구로G밸리,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서울대 보라매병원 등 편의시설과 도림천, 보라매공원도 가깝다.
해피투게더하우스는 임대주택 전문 사업자다. 때문에 H하우스는 차별화된 주거서비스로 입주자 만족도를 높일 방침이다. 월 임대료 카드결제가 가능하고 연 소득 7000만원 이하 무주택자는 연말정산에서 월세 총액의 10%까지 세액공제가 가능하다. 공용시설로 공중정원과 도서관, 시중보다 40% 저렴한 카쉐어링(행복카), 무인택배함 등이 제공된다. 바쁜 직장인을 위한 조식서비스, 요가 프로그램도 유료로 제공된다.

임대료는 보증금 1000만원 기준 전용면적 26㎡는 70만원, 38㎡는 105만~110만원 선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이 본부장은 "주변 시세 대비 10만~20만원 정도 저렴한 수준"이라며 "다만 보증금을 월세로 전환하는 비율이 낮아서 보증금을 5000만원보다 높게 책정하면 주변과 월세 차이가 거의 없어진다"고 설명했다.
H하우스 대림 홍보관은 사업장(서울시 영등포구 대림동 994-1, 2) 1층에 위치하고 있다.
[정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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