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셀바스 AI, 스코르 글로벌 라이프와 손잡고 인공지능 보험상품 개발
입력 2017-05-16 10:49 
노동현 스코르 글로벌 라이프 한국지점 대표(왼쪽)와 김경남 셀바스 AI 대표가 업무협약식 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 = 셀바스 AI]

인공지능 전문 기업 셀바스 AI는 16일 프랑스 재보험사 스코르 글로벌 라이프(SCOR Global Life) 한국지점과 인공지능 보험상품 및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양사가 인공지능(AI) 기술을 보험상품에 접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에서 인공지능 기술 업체와 재보험사가 독점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MOU를 통해 셀바스 AI의 메디컬 전문 노하우를 학습한 AI '셀비(Selvy)'와 보험이 결합된 새로운 보험상품이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스코르 글로벌 라이프 한국지점 노동현 대표이사는 "향후 보험산업의 본질적 비즈니스 모델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보험상품과 헬스 서비스를 통해 만성질환이나 경증 질환에 대한 관리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쪽으로 변화해 나갈 것"이라며, "인공지능 분야 선두 기술을 보유한 셀바스 AI와 보험 상품 개발의 전문성을 갖춘 스코르 글로벌 라이프의 독점적 업무 협력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 및 실현에 상당히 고무적인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경남 셀바스 AI 대표는 "보험의 필요성이 점차 높아지는 사회적 분위기에서 스코르 글로벌 라이프와 전략적인 업무 협약을 통해 셀바스 AI의 인공지능 기술이 보험상품에 최초로 접목된다는 점에 큰 의의가 있다"며 "이번 기회를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선례가 될 수 있는 인공지능 보험 상품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