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AJ네트웍스 "렌터카 등 자회사 수익성 개선으로 실적 견인"
입력 2017-05-16 09:01 

종합 렌탈 기업 AJ네트웍스가 고르게 성장한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AJ네트웍스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은 3515억2300만원으로 25.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218억2700만원, 68억7800만원으로 각각 45.5%, 14.6% 늘어났다. 영업이익률 역시 전년 동기 대비 0.8%포인트 성장한 6.2%를 기록했다.
회사 측은 이번 실적 성장에 대해 파렛트 렌탈 사업과 고소장비 렌탈 사업의 호조, 자회사 수익성 개선을 주요인으로 분석했다. AJ네트웍스 관계자는 "파렛트 렌탈 사업은 거래처 증가에 따른 매출 상승과 파렛트 회수율 증가에 따른 원가 절감 효과가 일어났으며 고소장비 사업의 경우 보유 장비대수가 1만대를 돌파해 이에 따른 시장 점유율 확대가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아울러 AJ렌터카 등 자회사의 수익성 개선 또한 영업이익에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특히 자회사인 AJ렌터카는 이번 1분기 중고차 매각대수 증가·단기렌탈 운행률 상승에 따라, 영업이익률이 전년 동기 대비 1.9%포인트 오른 6.3%로 집계됐다.
반채운 AJ네트웍스 사장은 "업계 1위인 고소장비 렌탈을 비롯해 파렛트 등에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IT 렌탈 부문 또한 2분기 대선에 따른 단기 렌탈 수요, 하반기 평창올림픽 렌탈 수요로 하반기에도 견조한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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