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청와대, 안보·정책실장 '고심 중'…이번 주초 임명 예상
입력 2017-05-16 06:51  | 수정 2017-05-16 07:18
【 앵커멘트 】
취임 첫 주를 보낸 문재인 대통령은 내각 구성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엔 안보·정책 실장 등의 임명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동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청와대는 안보·정책실장 등 내각 구성을 위한 인사검증을 이번 주 초 마무리 짓겠다는 계획입니다.

북한이 문재인 대통령 취임 닷새 만에 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만큼, 외교·안보 분야의 사령탑 역할을 할 국가안보실장의 공백을 마냥 지켜만 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후보군으론 문정인 연세대 명예특임교수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정의용 전 대사와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도 거론됩니다.

일자리와 경제·사회 분야를 총괄하는 정책실장의 임명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김동연 아주대 총장을 비롯해 성경륭 더불어민주당 포용국가위원장 등이 후보군으로 꼽힙니다.

외교·안보 분야 라인의 내각 주요 장관 지명도 잇따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통일부 장관으론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홍익표 의원이 거론되고 있고, 첫 국방부 장관에는 송영무 전 해군참모총장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동석입니다. [ dslee@mbn.co.kr ]

영상취재 : 김인성·이재기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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