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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우드-무키 벳츠, 이주의 선수 선정
입력 2017-05-16 05:46 
알렉스 우드는 내셔널리그 이주의 선수에 뽑혔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디에이고)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좌완 선발 알렉스 우드와 보스턴 레드삭스 외야수 무키 벳츠가 메이저리그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두 선수를 5월 둘째주 이주의 선수에 선정한다고 발표했다.
우드는 지난 한주간 두 차례 선발 등판, 11이닝 1실점으로 2승을 거뒀다. 2경기에서 피안타 7개, 볼넷 2개만 내줬고 탈삼진은 21개를 잡았다.
9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2피안타 1볼넷 1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데 이어 14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서는 6이닝 5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무실점을 찍으며 선발 로테이션 잔류에 성공했다.
다저스는 5월 첫째주 코디 벨린저가 이주의 선수에 뽑힌데 이어 2주 연속 이주의 선수를 배출하는 경사를 맞았다.
벳츠는 지난 한주간 6경기에서 타율 0.375(24타수 9안타) 8득점 2루타 4개 3홈런 11타점을 기록하며 지난 2015년 6월 21일에 이어 두번째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 보스턴 선수가 뽑힌 것은 지난해 9월 핸리 라미레즈에 이어 처음이다.
무키 벳츠는 아메리칸리그 이주의 선수에 뽑혔다. 사진=ⓒAFPBBNews = News1
벳츠는 10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홈런과 2루타 2개 포함, 4타수 4안타 4타점을 기록하며 한주를 시작했다. 12일 같은 팀과의 경기에서도 2루타와 홈런으로 3타점을 기록했다. 9회초 3점 홈런을 터트리며 이날 경기 결승점을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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