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에 김태년 임명…그는 누구?
입력 2017-05-15 14:36  | 수정 2017-05-22 14:38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3선의 김태년 의원을 정책위의장으로 임명한 가운데 그에 대한 관심이 쏠렸다.
김 의원은 대표적인 친문(친문재인) 인사로 수도권(경기 성남 수정구)에 지역구를 둔 전남 순천 출신의 3선 의원이다.
19대 국회 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야당 간사, 20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를 맡으며 대화 및 협상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 밖에도 그는 지난해 9월에는 예결위 간사로서 여야 3당이 추가경정예산안 처리에 극적으로 합의하는 데에 역할을 했으며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서는 기획재정위원회 소속으로 조선·해운업계 구조조정 등 경제 현안에 대한 '송곳 감사'를 진행했다.

또 지난 대선 과정에서는 선대위 공동특보단장을 맡아온 바 있다.
앞서 추 대표는 이날 김 의원의 인선 배경에 대해 "2017년 예산을 직접 다룬 예결위 간사로 새정부의 성공적인 예산 집행과 정책 가이드 역할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청와대와 정부 내에 포진한 다양하고 풍부한 인적네트워크로 활발한 당정협의 및 당 정책역량 제고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길나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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