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랜섬웨어 확산에 보안주 동반 강세
입력 2017-05-15 09:31 

워너크라이(WannaCry) 랜섬웨어가 전세계에 확산하면서 보안주가 동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오전 9시 9분 현재 안랩은 전일 대비 4100원(7.30%) 오른 6만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이스트소프트(22.54%), 파수닷컴(13.94%), 라온시큐어(13.50%), 이글루시큐리티(11.01%), 한컴시큐어(5.69%) 등 다른 보안주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지난 13일부터 이날 오전 8시 30분까지 국내 기업 8곳이 랜섬웨어 관련 문의를 해왔고, 이 가운데 5곳은 정식으로 피해 신고를 했다고 밝혔다. 전날까지 신고 기업은 4곳이었지만, 밤새 1곳이 늘었다. 이와 별도로 민간 보안업체와 데이터 복구업체 등이 접수한 피해 사례도 상당한 것으로 파악된다.
유럽을 중심으로 한 사상 최대 규모의 동시다발 랜섬웨어 공격에 현재까지 세계 약 150개국에서 20만대의 컴퓨터가 감염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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