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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10실점으로 개인 최악 기록…“입지 불안해 보여”
입력 2017-05-13 09:17 
류현진, 10실점
미국 언론이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부진에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다.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간)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오른 류현진은 열흘을 쉬고 12일 미국 콜로라도 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콜로라도와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8안타와 6볼넷을 내주고 10실점(5자책)했다.

MLB닷컴은 가벼운 엉덩이 근육통으로 열흘을 쉰 류현진이 복귀전에서 10점을 내줬다. 2회 포수 오스틴 반스의 송구 실책 후 회복하지 못했다”며 류현진은 개인 한 경기 최다 실점과 볼넷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에서 처음으로 보크도 범했다”고 류현진의 부진을 다저스의 패인(7-10)으로 꼽았다.

다른 현지 언론도 ‘류현진, 열흘 휴식 후 10실점을 헤드라인으로 내세워 이날 다저스와 콜로라도 경기 결과를 전했다.

LA 타임스는 류현진이 보크까지 범하면서 10번째 실점을 했고, 다저스는 회복할 수 없을 만큼 추락했다. 경기가 풀리지 않을 때는 상황이 점점 악화하곤 한다”고 표현했다. 또한 류현진의 선발진 내 입지가 불안해 보인다”고 말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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