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황금주머니' 김지한이 본격적인 행동에 나섰다.
12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황금주머니' (극본 이혜선/연출 김대진, 김희원) 110회에서는 한석훈(김지한)이 윤준상(이선호)을 제치고 이사장 자리를 차지했다.
이날 한석훈은 윤준상에게 난 설화를 지키면서 내 자리로 돌아갈 거다”라고 선언했다.
이후 한석훈은 이사진 회의 자리에서 자신의 능력을 숨기지 않고 발휘했고, 이사장에 취임하는데 성공했다. 한석훈에 밀려 본부장으로 남게 된 윤준상은 허망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배민희(손승우)는 어머님이 한석훈 도운 거다. 그래서 당신이 이사장 못된 거다”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분노한 윤준상은 모난설(지수원)을 찾아가 한석훈이 진짜 윤준상이다”라고 진실을 밝혀 모난설을 경악케 했다.
모난설은 과거를 돌이키며 어떻게 이제 와서 돌아올 수가 있냐”며 후회하고 자책했다. 하지만 그는 남원 화재사건을 조사한 자료를 몰래 빼돌리는 등, 한석훈의 진짜 정체를 숨기려 애썼다.
한편, 금설화(류효영)는 한석훈과의 이별에 시름시름 앓았다. 그는 한석훈을 다시 잡고 나 오빠 기다릴 거야”라고 말했다. 하지만 한석훈은 끝내 금설화를 뿌리쳤고, 기다리지 마라. 돌아갈 일 없을 거다”라고 단호히 말했다.
이에 금설화는 금정도(안내상) 앞에서 눈물을 보이며 나는 사랑 받을 자격이 없는 앤가 봐”라고 자책했다. 그러면서 오빠가 떠나고 나니까 내가 사랑 받을 자격이 없는 애처럼 느껴진다”고 속내를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