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관세청장 허용석씨 등 7명 발표
입력 2008-03-06 16:00  | 수정 2008-03-06 16:59

청와대는 관세청장에 허용석, 조달청장에 장수만 등 외청장 인사 7명을 발표했습니다.
조직과 자금, 인사 등이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만큼 내부승진이 많았습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관세청장에 허용석 전 재정경제부 세제실장을 임명하는 등 7명의 외청장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인터뷰 : 이동관 / 청와대 대변인
- "장관과의 팀워크를 고려해 가급적 장관의 추천내용 인사에 반영했습니다."

허 신임 관세청장은 전북 출신이며 세제실 조세정책국장과 세제총괄심의관을 역임했습니다.

조달청장에 임명된 장수만 대통령직 인수위 경제 1분과 전문위원은 부산 출신으로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청장과 재정경제부 부이사관을 지냈습니다.

통계청장에 임명된 김대기 기획예산처 재정운용실장은 서울 출신으로 청와대 경제정책수석실 경제정책 비서관과 기획예산처 예산 총괄 심의관을 역임했습니다.


산림청장에 임명된 하영제 전 남해군수는 경남 출신으로 진주시 부시장과, 대통령 비서실, 경남 거창군수를 지냈습니다.

중소기업청장에 임명된 홍석우 산업자원부 무역투자정책본부장은 충북 출신으로 무역위원회 상임위원, 미래생활 산업본부장, 대구 경북 중소기업청장을 역임했습니다.

기상청장에는 경기출신으로 기상청 예보국장과 정책홍보관리관을 지낸 정순갑 기상청 차장이 발탁됐습니다.

해양경찰청장에는 강희락 경찰청 차장이 임명됐으며, 경북 출신으로 부산경찰청장과 대구경찰청장을 지냈습니다.

청와대는 내일 나머지 7명의 외청장급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며, 관심을 모으고 있는 국세청장에 대해서는 유임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했습니다.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