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중국·미국발 호재...1,700선 '눈 앞'
입력 2008-03-06 15:45  | 수정 2008-03-06 17:00
코스피지수가 사흘 연속 반등에 성공하며 1,700선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중국과 미국에서 날아온 따뜻한 바람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조익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1680선에서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던 코스피 지수.

중국정부가 증권거래세 인하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과 함께, 미국정부가 금융시장 정상화 방안을 발표할 것이란 보도가 나오면서 급등하기 시작했습니다.

단숨에 1,700선을 넘어서 1,705 포인트까지 상승했지만 이 후 경계매물이 쏟아지며 상승폭이 둔화됐습니다.

결국 코스피지수는 20.34포인트, 1.21% 오른 1,697.44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개인과 외국인이 매도에 나섰지만 기관이 적극적인 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프로그램 매수도 3천억원 넘게 유입됐습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운수창고와 의료정밀업종의 강세가 눈에 띄었습니다.

현대중공업과 LG필립스LCD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상승한 반면 한국전력은 전기요금 인하 여파로 6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시가총액 4위 자리를 신한지주에 내줬습니다.

코스닥 시장도 동반 상승에 성공하며 7.12포인트, 1.1% 오른 652.55로 장을 마쳤습니다.

한편, 나스닥 선물을 비롯해 중국과 일본 대만 등 아시아 주요증시도 일제히 강세을 나타냈습니다.

mbn 뉴스 조익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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