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대구 3대 빵집` 근대골목단팥빵, 롯데百 본점서 팝업스토어 운영
입력 2017-05-11 14:36 
근대골목단팥빵 생크림단팥빵 [사진 제공 = 홍두당]

애칭 '모단빵'으로 불리는 대구 신흥 명물빵인 근대골목단팥빵은 오는 16일까지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식품관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빵집은 미국 미시간대에서 외식산업경영학을 전공한 청년 사업가 정성휘 홍두당 대표가 대구를 대표하는 먹거리 관광상품 개발을 목표로 만든 기획형 지역 베이커리다. 지난 2015년 3월 대구 중구 남성로에 1호점을 연 이후 2년 여 만에 삼송빵집, 빵장수단팥빵과 함께 대구 3대 명물 빵집으로 꼽히며 급성장했다. 이달 초 기준 영남 지역 매장 수만 13개에 달한다.
팝업스토어이긴 하지만 근대골목단팥빵이 서울에 매장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5일 동안 약 5000명이 롯데백화점 본점 팝업스토어를 찾았다. 같은 기간, 대표 빵 3종인 모단단팥빵과 생크림단팥빵, 녹차생크림단팥빵만 1만개 넘게 팔렸다.
근대골목단팥빵은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고 직접 끓여 만든 팥소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설탕을 적게 넣어 단맛이 강하지 않고 칼로리도 상대적으로 낮다. 호두를 넣어 씹히는 식감을 살렸다. 가격은 개당 2000~3000원이다.
근대골목단팥빵은 이번 롯데백화점 본점 팝업스토어를 시작으로 기존 영남 지역을 넘어 서울과 수도권 지역으로 매장을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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