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이 해외 유명 전력 전시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유럽과 북미 등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한전선은 지난 9~12일 스웨덴 고텐버그에서 열리는 'ELFACK'에 참가했다고 11일 밝혔다.
'ELFACK 2017'은 프랑스 넥상스(Nexans), 이탈리아 프리즈미안(Prysmian), 독일 NKT 등 전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전선업체들이 참여해 주요 제품과 기술력을 선보이는 북유럽 최대 규모의 전기산업전시회다.
대한전선은 ELFACK 2017에서 초고압케이블과 해저케이블, 증용량가공선 등 주력 제품을 소개했다. 또한 세계 각국에 납품된 EHV(Extra High Voltage)급 초고압 케이블의 수행 실적과 기술차별력을 강조하며 북유럽을 포함해 유럽 전역의 전력 업체와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총력을 기울였다.
대한전선은 지난 7~10일 미국 샌디에고에서 진행된 'ICC(Insulated Conductors Committee) Conference Spring 2017'에도 참여해 북미 전역에서 참석한 100여 곳의 전력관련 업체를 대상으로 SCE 500kV 프로젝트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초고압 지중 케이블을 소개했다. 'ICC'는 북미 최대 전력케이블 컨퍼런스 중 하나다.
이와 함께 대한전선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일본에서 열리는 전기설비 공업전 'JECA 2017'도 참여해 일본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유럽시장에서의 영업활동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호기"이라며 "해외 지사 및 생산 법인의 탄탄한 라인업을 발판 삼아 미진입 시장을 개척하고, 북미 등 기존 지역에서의 경쟁력도 더욱 공고히 해 대한전선의 우수한 제품과 경쟁력을 전 세계 시장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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