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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마드리드 레알마드리드] 그리즈만 PK 악몽 극복…에이스 신뢰↑
입력 2017-05-11 09:30  | 수정 2017-05-11 09:34
아틀레티코마드리드-레알마드리드 시즌 4번째 마드리드 더비로 진행된 2016-17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앙투안 그리즈만이 페널티킥 결승골을 넣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아틀레티코마드리드-레알마드리드 시즌 4번째 마드리드 더비에서 홈팀 간판공격수가 부정적인 전례를 극복했다.
스페인 에스타디오 비센테 칼데론에서는 11일(한국시각) 2016-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 아틀레티코-레알이 열렸다. 결과는 홈팀의 2-1 승리. 그러나 1차전을 3-0으로 이긴 레알이 합계 4-2로 결승에 올라갔다.
아틀레티코 공격수 앙투안 그리즈만(26·프랑스)은 경기 시작 16분 만에 결승골을 기록했다. 레알을 상대로 3번째 시도 만에 성공한 페널티킥 득점.

지난 시즌 2차례 실패는 모두 아틀레티코 승패와 직결됐기에 더 뼈아팠다. 챔피언스리그 결승전(1-1→승부차기3-5)과 스페인 라리가 7라운드 홈경기(1-1무) 모두 그리즈만이 페널티킥 골을 넣었다면 이길 수 있었다.
그리즈만은 2016년 라리가 MVP와 UEFA 베스트 플레이어 2위로 유럽 최정상급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A매치 포함 프로통산 페널티킥 성공률은 50%(6/12)에 불과하다.
비록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으나 그리즈만에게는 유의미한 득점이었다. 이번 시즌 51경기 26골 11도움. 경기당 86.2분으로 중용되며 90분당 공격포인트 0.76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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