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선 투표자 수 역대 최다 3280만7908명
입력 2017-05-10 16:48 

이번 대선에서는 총 유권자 4247만9710명 가운데 3280만7908명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유권자수는 2012년 18대 대선보다 197만1868명 늘어났다.
18대 대선에서 투표자 수가 3072만1459명이었으니 이번에 투표 참여가 208만명 가량 늘어난 셈이다.
인구 증가로 유권자 수도 역대 대선 가운데 가장 많았고, 그 덕에 투표율이 80%에 못미쳤지만 투표자 수는 사상 최다를 기록한 셈이다.
사전투표 열기도 뜨거웠지만 재외 국민들의 참여도 늘었다. 재외 국민 투표는 전세계 116개국 204개 투표소에서 진행됐고 22만1981명이 참여해 역대 최고치인 75% 투표율을 달성했다. 이는 작년 20대 총선 투표율보다 3배나 증가한 수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00장당 높이 1㎝에 해당하는 투표 용지를 모두 쌓으면 국내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롯데월드 타워(555m)의 8배에 달했다. 또 28.5㎝인 투표용지를 세로로 이으면 시베리아 횡단 열차 노선(9288km)보다 긴 1만2106㎞에 달했다.
[김명환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