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생생스케치] 문재인 대통령, 제 19대 대통령 취임식 현장
입력 2017-05-10 12:40  | 수정 2017-05-10 14:13
문재인 대통령,19대 대통령 취임식/사진=연합뉴스
[생생스케치] 문재인 대통령, 제 19대 대통령 취임식 현장


오늘(10일) 12시 제19대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선서 행사가 국회에서 진행됐습니다.

국회를 취임 선서 장소로 결정한 데에는 국회를 존중하고 국정운영에 협력을 구하겠다는 문 대통령의 의사가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문 대통령 내외는 12시 정각 국회 로텐더홀에 입장했습니다.

문 대통령 내외는 주요 인사들과 인사를 마친 뒤 단상에 올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19대 대통령 취임식/사진=연합뉴스

이후 국민의례를 진행한 후 국군교향악단의 연주에 맞춰 함께 애국가를 제창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19대 대통령 취임식/사진=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다소 긴장한 듯 굳은 표정으로 눈을 감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해 묵념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주요 정당대표와 국무위원 그리고 군지휘관 등 3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19대 대통령 취임식/사진=연합뉴스

이어 문 대통령이 취임 선서를 하며 정식 대통령으로서 취임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19대 대통령 취임식/사진=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여러분 감사합니다 국민 여러분의 위대한 선택에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라는 첫 마디로 취임사를 시작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두 어깨가 국민에게 부여받은 막중한 사명감으로 무겁다"며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어 "대한민국이 다시 시작합니다. 함께해주십시오. 감사합니다"라며 약 15분 가량의 취임사를 마무리했습니다.

문 대통령의 이번 취임사는 구체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짧은 단문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소통'과 '조화'를 강조하며 자신의 다짐을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의 취임사가 끝나며 오후 12시 21분 취임 선서 행사가 마무리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19대 대통령 취임식/사진=연합뉴스

이날 문 대통령은 인수위 없이 곧바로 국정운영에 매진해야 하는 현실을 고려해 정식 취임식을 여는 대신 국회에서 약식으로 취임선서와 취임사만 낭독했습니다.

이후 문 대통령은 청와대로 이동해 청와대 앞 분수대 삼거리에서 열릴 예정인 주민 환영행사에 참석합니다.

이어 오후 2시 30분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국무총리와 국정원장, 대통령비서실장, 대통령경호실장 인선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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