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19대 대선] 문재인 대통령 당선 소식에 주요국 정상들도 축하 메시지
입력 2017-05-10 07:20  | 수정 2017-05-10 08:00
【 앵커멘트 】
주요국 정상들도 문재인 대통령 당선인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특히 아베 총리는 조속히 만나기를 원한다며, 한일 관계 발전에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이동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 선언 직후 각국 정상들도 축하의 뜻을 전했습니다.

미국은 백악관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문 당선인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은 한미 동맹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양국 간의 영원한 우정과 파트너쉽을 심화하기 위해 당선인과 협력하기를 고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아베 총리도 외국 정상 중 가장 먼저 문 당선인에게 축하의 뜻을 전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외무성을 통해 한국과 일본은 전략적 이익을 공유하는 가장 중요한 이웃이라며, 미래지향적으로 한일 관계를 폭넓게 발전시키고 싶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가능한 한 빨리 문 당선인과 만나 의견을 교환하고 싶다며 정상회담을 희망했습니다.

중국은 아직 공식적인 발표는 없지만, 대체로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

중국 전문가들은 그동안 경색됐던 한중 관계가 문재인 정부 출범으로 개선되리라 전망했습니다.

또, 대화 중심의 문 당선인 대북 전략이 중국과 비슷하고, 사드 문제도 재고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중 관계 개선에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MBN뉴스 이동화입니다. [idoido@mbn.co.kr]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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