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19대 대선] "경선후보에게 감사"…'뽀뽀' 화답
입력 2017-05-10 05:40  | 수정 2017-05-10 08:55
【 앵커멘트 】
문재인 대통령 당선인은 당선 인사를 하는 자리에서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들을 껴안고 통합 행보를 시작했습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문재인 당선인의 볼에 입을 맞추며 축하했는데요.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문재인 당선인이 민주당 대선 경선을 치렀던 경쟁후보들을 따뜻하게 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당선인
- "함께 경쟁했던 후보들에게 감사와 위로를 전합니다.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그 분들과도 함께 손 잡고 미래를 위해 같이 전진하겠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경선을 함께 했던 인사들은 문 당선인에게 지지를 약속합니다.

▶ 인터뷰 : 박원순 / 서울시장
- "문재인 당선인과 새로운 민주 정부의 성공을 위해 모든 힘을 다하겠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성남시장
- "이재명과 함께, 여러분과 함께, 문재인 정부를 성공으로 이끌어 가겠습니다."

안희정 충남지사가 문 당선인의 볼에 입을 맞추며 축하 인사를 건네자 분위기는 절정에 달합니다.

▶ 인터뷰 : 안희정 / 충남지사
- "다같이 오늘 이 밤을 즐기도록 합시다. 광화문 일대의 호프집에 맥주가 새벽까지 동날 수 있도록, 여러분 그렇게 하시겠습니까."

문재인 당선인의 대통합 메시지에 화답한 민주당 내 유력 인사들.

집권 초기 국정 운영의 한 축이 될 당·청 관계를 잘 닦아 개혁의 초석을 튼튼하게 다지겠다는 의지로 비쳐집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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