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19대 대선]바른정당, 긴장 속 출구 조사 결과 주시…유승민은 휴식 중
입력 2017-05-09 19:30  | 수정 2017-05-09 20:16
【 앵커멘트 】
이번엔 바른정당으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바른정당 당사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길기범 기자.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바른정당 당사에 나와있습니다.

선거 상황실이 마련된 이곳에 곧 있으면 김무성 공동선대위원장 등 주요 당직자들이 모여 개표 방송을 지켜볼 예정입니다.

당직자들 역시 약간 긴장된 분위기 속에서 출구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데요.

투표율이 높은 만큼, 과연 유승민 후보가 두 자리 수 지지율을 확보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현재 유 후보는 당사 근처에서 휴식을 취하며 상황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유 후보는 개표 결과를 지켜본 뒤 어느 정도 당선자 윤곽이 드러나면, 다시 당사를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유 후보는 오늘 오전 자신의 주소지인 대구 동구에서 투표한 뒤, "국민의 지지 덕분에 끝까지 최선을 다할 수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이후 서울로 올라와 오후 3시쯤 당사를 찾고 당직자들을 격려했는데요.

선거 기간에 고생한 당직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고, 경호팀, 기자단 등과 일일이 사진을 찍으며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당사 방문을 마쳤습니다.

유 후보는 선거 기간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TV 토론회 이후 약 일주일의 유세 기간으로 꼽았는데, 그 기간 동안 자신을 붙잡고 운 지지자가 많았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바른정당 당사에서 MBN뉴스 길기범입니다.[road@mbn.co.kr]

영상취재 : 서철민 VJ
영상편집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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