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19대 대선] 자유한국당 "한 표라도 더"…홍준표 "국민 심판 기다리겠다"
입력 2017-05-09 17:00  | 수정 2017-05-09 18:45
【 앵커멘트 】
다음으로, 자유한국당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동석 기자, 현재 자유한국당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자유한국당 당사엔 취재진들의 모습만 보일 뿐 아직까진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앞서 오늘 오전엔 정우택 중앙선대위원장과 이철우 선대본부장 등 일부 당직자들이 투표 독려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아직 투표 마감 시간이 3시간 정도 남은 상황에서 자유한국당은 보수층 결집 여부가 승패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지역별 투표율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는 오늘 오전 투표를 마친 후 경남 창녕으로 이동해 선친 묘소를 참배했는데요.

홍 후보는 잠시 후 서울 자택으로 돌아가 휴식을 취하며 투표 상황과 개표 방송을 볼 예정입니다.

앞서 홍 후보는 투표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둘째 아들이 좋은 꿈을 꿨다"며 "그 꿈을 100달러에 샀고 후회 없이 한 달 동안 선거운동을 했다"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또 "친북 좌파를 심판해야 한다"며 "당선이 되면 취임식도 광복절로 미루고 국내 정치부터 안정시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직까지 한국당 상황실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개표가 시작되는 오후 9시 반 이후부터 선대위 주요 인사와 지지자들이 모이며 북적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자유한국당 선거상황실에서 MBN뉴스 이동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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