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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투쇼’ 송소희-홍석천, 우리가 미처 몰랐던 비밀(종합)
입력 2017-05-09 16:08 
사진=SBS 라디오 ‘컬투쇼’ 캡처
[MBN스타 류일한 객원기자] ‘컬투쇼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국악 가수 송소희와 방송인 홍석천이 미처 몰랐던 비밀을 밝혔다.

9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 게스트로 출연한 송소희와 홍석천은 각각 1, 2부에 출연했다.

방송이 시작되자마자 송소희는 두번째달, 고영열과 함께 합동 라이브 무대를 선보여 ‘컬투쇼 방청객들과 청취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송소희는 올해부터 ‘기진맥진이라는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운을 뗀 이후 요즘에 SNS 파급력이 커서 SNS에 우리가 작곡한 곡을 알리고 싶다”며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를 다루고 싶었다”고 말했다.


왜 국악을 하게 됐냐”는 DJ 정찬우의 질문에 송소희는 어머니가 다양한 수업을 시키셨다. 피아노며 바이올린이며 안 해 본 게 없다”며 그렇게 국악을 하게 됐다. 제일 잘 하다 보니 이렇게 됐다”고 대답했다.

DJ 정찬우는 고영열에게 나이가 어떻게 되냐”는 기습 질문을 던졌다. 고영열이 93년생으로 25살이다”고 답하자 DJ 정찬우는 도대체 얼굴에 무슨 일이 일어난 거냐”며 고영열을 당황케 했다.

고영열은 주변에서 싸이, 김현철, 2AM 정진운 씨를 닮았다는 소리를 들어봤다”며 스튜디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두번째달과 함께 단독 무대를 가진 고영열은 달랐다. 그는 ‘사랑가와 ‘어사출두를 부르며 방청객들과 청취자들을 박수를 이끌었다. 한 청취자는 마치 한국판 랩인 줄 알았다”며 고영열의 무대를 극찬했다.

2부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홍석천은 지난 1일 출간한 자신의 에세이 ‘찬란하게 47년을 언급했다. 홍석천은 이번에 세 번째 책을 냈다”며 요즘 다들 힘들어하고, 청년들도 희망 없다고 하는데, 어려움을 이겨내는 법을 적었다”며 책을 출간한 이유를 밝혔다.

이에 DJ 김태균이 식당이 잘 되지 않냐”고 묻자 홍석천은 아니다. 빚이 많아서 잘 팔려야 한다”며 현재 자신이 처한 경제 사정을 밝혔다.

책을 펼친 DJ 정찬우는 아주 잠깐 읽었는데도 본인의 정체성에 대해서 당당하게 밝힌 게 대단하다”며 홍석천의 당당함을 자랑스러워했다.

이에 홍석천은 잘 모르는 사람들이 나를 욕하는 게 가슴 아팠다”며 글로 쓰니 제 정체성을 좀 더 쉽게 밝힐 수 있을 것 같아서 좋았다”고 뿌듯해했다.

방송 막바지에 홍석천은 저는 앞으로 계속 방송을 할 거다. 저를 미워해주지 마셨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금처럼 최선을 다 할 것임을 다짐했다.

류일한 객원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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