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대선] 오후 3시 63.7%…2,700만명 돌파

【 질문 】
투표까지 5시간이 남았는데요, 현재 투표에 참여한 유권자가 2,700만 명을 넘었다고 합니다.
전국 1만 3,900여 개 투표소 상황이 모이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 가보겠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민용 기자, 투표율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오후 3시 투표율은 63%를 넘어섰습니다.

전체 유권자 4,247만여 명 가운데 63.7%인 2,700만여 명이 투표를 마쳤습니다.

지난 18대 대선 같은 시간대 투표율 59.3%보다 높은 수치입니다.

지난 15대 대선 이후 동시간대 역대 최고치인데요.

최종 투표율이 80%대를 돌파했던 15대 대선 당시 오후 3시 투표율은 62.3%였습니다.

특히 오후 1시부터 사전투표 등이 반영되면서 투표율이 훌쩍 올라갔는데요.

오후 3시 기준 지역별 투표율은 광주가 69.6%로 가장 높고, 제주가 60.2%로 가장 낮습니다.

선관위는 최종 투표율이 18대 대선 때보다는 확실히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80%대를 넘기는 데에도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는데요.

투표는 5시간 뒤인 오후 8시까지 진행되며, 잠정 투표율은 개표를 시작하는 오후 8시 반에 공개됩니다.

당락은 내일 새벽 2시에서 3시쯤 드러날 것으로 선관위는 내다보고 있는데요.

당선인 윤곽은 오늘 밤 11시쯤 나올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전체 개표는 내일 오전 6시 이후에 마무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중앙선관위는 개표 마감 후 이르면 내일 오전 8시, 늦어도 10시에 당선인 확정 의결을 위한 전체 위원회의를 소집할 계획입니다.

당선인 확정이 의결되면 대통령의 임기는 바로 시작합니다.

지금까지 중앙선관위에서 MBN뉴스 한민용입니다. [myha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