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런 곳에 투표소가?"…야구연습장·미용실 등 기상천외 투표소
입력 2017-05-09 15:22 
야구연습장/사진=연합뉴스

제19대 대통령 선거가 순조롭게 치뤄지는 가운데 야구연습장·미용실 등 기상천외한 투표소가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9일 오전 서울 중구 청구초등학교 야구부연습장에 차려진 청구동 1투표소를 찾은 시민들이 투표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야구공 넘어로 투표하는 유권자의 모습이 보입니다.

미용실/사진=연합뉴스

같은 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한 미용실에 차려진 홍은 제2동 제2투표소에서 시민들이 투표하고 있습니다. 투표를 하러 미용실 앞에 줄 선 유권자들의 모습이 어색하기도 합니다.

회갑연장/사진=연합뉴스

경기도 구리시의 한 음식점에 차려진 인창동 3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하고 있습니다.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병풍에 둘러싸여 있어 묘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자동차 대리점/사진=연합뉴스

서울 광진구의 기아자동차 대리점에 마련된 능동 제3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대리점도 오늘 만큼은 투표소로 역할을 바꾼 모습입니다.

오후 3시 현재 제19대 대통령선거의 투표율이 63.7%로 집계됐습니다.

이번 대선 총 선거인 수 4천247만9천710명 가운데 2천705만9천111명이 투표를 마쳤습니다.

투표는 오후 8시까지 진행되며, 유권자들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주민등록지 관할 투표소에 가서 투표하면 됩니다.

중앙선관위가 홈페이지에 공식 발표하는 시간대별 투표율은 250개 시·군·구선관위에서 취합된 투표 현황을 기준으로 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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