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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황충재 “영화 ‘클레멘타인’으로 배우 데뷔할 뻔”
입력 2017-05-09 14:47 
‘아침마당’ 황충재
권투선수 출신 가수 황충재가 영화 ‘클레멘타인에 출연할 뻔했다고 밝혔다.

9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화요초대석에는 황충재, 배우 겸 가수 이동준과 가수 설운도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황충재는 배우로 데뷔할 뻔했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황충재는 이동준이 영화를 제작하면 날 조연으로 써주겠다더라. ‘클레멘타인에서 진짜 내가 주조연을 맡았다. 대본도 받았고 연습도 했다. 당시 50억 대작이었고 당장 내일 촬영해야 하는데 도저히 자신이 없더라. 심적 부담감이 이루 말할 수 없었다. ‘동준아 난 못하겠다라고 말하고 포기했다”고 고백했다.

이에 대해 이동준은 내 전재산을 털어 만든 영화인데 내 입으로 친구에게 ‘넌 안되겠다고 말할 수는 없었다. 친구가 와서 직접 못하겠다고 해주니 너무 고맙더라”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황충재는 그 영화가 망하고 나니 이동준이 ‘차라리 네가 했으면이라고 말하더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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