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네이마르, 바르셀로나 권한대행에게 불만 표출
입력 2017-05-09 13:55  | 수정 2017-05-09 14:02
바르셀로나 훈련 도중 후안 카를로스 운수에 수석코치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모습. 전술 지침 하달을 위한 도구가 운수에 손에 들려있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네이마르(25·브라질/바르셀로나)가 소속팀을 현재 사실상 지휘하는 스태프와 마찰을 빚었다.
루이스 엔리케(47·스페인) 바르셀로나 감독은 2016-17시즌 종료 후 퇴단한다. 전술 지침 하달은 후안 카를로스 운수에(50·스페인) 수석코치에게 위임했다.
운수에는 2017-18시즌 바르셀로나 감독 최유력 후보이기도 하다. 그러나 9일 스페인 스포츠신문 ‘문도 데포르티보는 몇 가지 사항을 강조하는 과정에서 둘의 긴장감이 고조됐다”면서 다른 코치진이 개입할 수밖에 없을 정도로 갈등이 확대됐다. 네이마르는 눈에 띌 만큼 불만스러운 표정으로 남은 훈련을 소화하여 우려를 낳았다”고 보도했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바르셀로나를 근거지로 하는 일간지다. 그러나 해당 언론의 공식질의에 네이마르와 구단 모두 논평을 거부했다고 보도됐다.
네이마르는 상대를 위협할 바르셀로나 공격의 중요한 부분이다. 운수에는 엔리케 감독이 가장 신뢰하는 조언자로 스태프와 선수 모두에게 큰 영향력을 지닌 것으로 알려진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운수에는 이번 시즌 골키퍼 마르크안드레 테어 슈테겐(25·독일)과 수비수 사뮈엘 윔티티(24·프랑스), 미드필더 이반 라키티치(29·크로아티아)와도 격렬한 토론을 벌였다”고 전했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