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19대 대선] 이 시각 부산 투표소…PK 민심 향배 관심
입력 2017-05-09 13:30  | 수정 2017-05-09 15:31
【 앵커멘트 】
이번엔 부산으로 가보겠습니다.
조창훈 기자.
부산은 오전부터 비가 내리고 있죠, 투표소 상황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저는 지금 부산 동구청 투표소에 나와있습니다.

부산은 이른 오전부터 제법 굵은 비가 내리고 있지만, 투표소를 찾는 시민들의 발걸음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906개 투표소가 설치된 부산의 오후 1시 현재 투표율은 사전투표율과 합산한 52.6%이고, 인근 경남 지역은 55.9%로 집계됐습니다.

앞서 시행된 사전 투표에서는 두 지역이 20% 중반 대의 투표율을 기록하면서 30%를 웃돈 호남과 대조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번 대선에서 부산·경남 지역은 그 어느 때보다 특별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모두 이곳 출신이기 때문입니다.

한편, 오늘 오전 경남에서는 유권자 2명이 투표용지를 훼손했고, 부산에서는 대리투표를 한 70대 남성이 적발됐습니다.

80대 여성의 투표를 도와주겠다며 기표소에 따라 들어가 대신 도장을 찍은 건데요.

선관위는 이 투표용지를 무효 처리하고 여성이 직접 다시 투표하게 했습니다.

지금까지 부산 동구청 투표소에서 MBN뉴스 조창훈입니다. [ chang@mbn.co.kr ]

영상취재 : 정운호 기자
영상편집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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