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19대 대선] 이 시각 대전 투표소…'캐스팅보트' 충청 표심은?
입력 2017-05-09 13:30  | 수정 2017-05-09 15:46
【 앵커멘트 】
이번에는 대전으로 가보겠습니다.
그간 충청권 표심을 얻는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됐던 만큼, 이번 선거에서도 중요한 지역으로 꼽히는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동규 기자, 대전 투표소 상황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저는 지금 대전 유성구에 있는 어은중학교 투표소에 나와 있습니다.

아침부터 내리던 비는 오전에 그치고 선선한 바람이 불고 있는데요.

투표를 하러 오는 시민들의 발길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조금 전인 오후 1시부터는 사전투표율을 포함한 투표율 집계가 이뤄지고 있는데요.


대전이 56.8%, 충남 54%, 충북 55.3%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오전까지 시도별 투표율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었던 세종시는 60.8%로 사전투표율이 포함되면서 전국 3위로 올라섰습니다.

대선주자들은 하나같이 국회 세종시 이전과 같은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공약을 내놓은 바 있는데요.

선거유세 마지막 날이었던 어제(8일)도 충청을 찾아 막바지 표심 잡기에 공을 들이는 모습이었습니다.

지역 발전 이슈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도 뜨거워, 대전과 충청권의 최종 투표율은 8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충청의 표심은 역대 대선에서 최종 당락을 크게 좌우해 왔는데요.

특히 이번 선거에서는 충청권 유권자 수가 442만 명으로 호남을 처음으로 추월해 영향력은 더 클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대전 어은중학교 투표소에서 MBN뉴스 신동규입니다. [ easternk@mbn.co.kr ]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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