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마감은 오후 8시…당선인 윤곽은 언제 알 수 있나?

투표 마감은 오후 8시…당선인 윤곽은 언제 알 수 있나?



19대 대선의 당선인은 선거일 다음날인 10일 오전 2∼3시께가 돼야 알 수 있을 것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내다봤습니다.

선관위는 9일 오후 8시 투표가 마감 직후 개표를 개시해도 개표율이 70∼80%대는 도달해야 당선자 윤곽을 알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다만 투표 마감 직후 방송사들의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기 시작하는 점 등을 감안하면 실제로는 이르면 9일 당일 밤 11시 전후로 윤곽이 나올 것이라는 관측이 높습니다.

방송사들이 선관위의 개표진행 상황에 맞춰 각종 통계기법을 활용해 당선인 예측에 나서기 때문에 개표 양상에 따라 11시께 당선인 유력 또는 확실 예상이 나올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선관위는 오후 8시 30분께 개표를 시작해 한 시간 뒤인 9시 30분께면 첫 일반투표함의 개표결과 공표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선관위의 개표 마감 시간은 과거보다 늦어져 이튿날인 10일 오전 6∼7시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과거 대선의 개표 종료 시각은 17대 오전 3시 10분, 18대 오전 5시 8분이었습니다.

선관위는 개표 마감 후 10일 오전 8시∼10시 사이 당선인 확정 의결을 위한 전체 위원회의를 소집할 계획입니다.

18대 대선에서는 선거일 다음날 오전 9시 30분, 17대 대선 때는 오전 10시에 각각 위원회의를 소집한 바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