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생생스케치] 유세현장에 등장한 문재인 딸 다혜씨…'문재인 미소'
입력 2017-05-09 08:36 
문재인 딸/사진=연합뉴스
[생생스케치] 유세현장에 등장한 문재인 딸 다혜씨…'문재인 미소'


19대 대통령선거 유세 마지막 날인 어제 8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의 딸 다혜씨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당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집중유세를 펼치는 것으로 22일간 선거운동의 대미를 장식했습니다.

지난 달 17일 대구를 시작으로 22일간 전국 1만600km 가량을 누빈 뒤 '피날레'를 장식할 장소로 촛불민심이 집결했던 광화문 광장을 택한 것입니다.

이날 오후 1시 부산을 시작으로 대구와 청주를 거쳐 상경한 문 후보는 이날 오후 7시5분께 광화문 광장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날 온 종일 입고 다닌 하늘색 셔츠와 줄무늬 넥타이 차림이었습니다.

평소 "이번 대선은 촛불 혁명을 완성하는 대선"이라고 강조했던 문 후보는 이날도 연단에 올라 촛불민심 열망을 이루기 위해서는 '압도적인 정권교체'가 필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문재인 딸/사진=연합뉴스

오후 8시를 조금 넘긴 시각 문재인 후보의 유세현장에 딸 다혜씨가 깜짝 등장했습니다.

문재인 후보의 자녀들은 유시기간 대중 앞에 모습을 거의 드러내지 않아 이번 등장이 더욱 화제가 됐습니다.

문재인 딸/사진=연합뉴스

어버이날인 이날 다혜씨는 영상을 통해 '문빠 1호'를 자처, "아버지가 대통령 후보가 돼서 다행"이라면서 "뚜벅뚜벅 걸어온 가장 준비된 대통령 후보라고 생각한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그러면서 "며칠 전 시퍼렇게 멍들고 퉁퉁 부은 손을 보고 마음이 아팠다. 제가 평생 보아온 아버지는 늘 이렇게 말이 없고 묵묵히 무거운 책임을 다하는 모습이셨다"면서 "아빠를 무한히 존경하고 신뢰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딸/사진=연합뉴스

아울러 문 후보의 아내인 김정숙씨, 외손자인 서지안군과 함께 무대에 올라, 문 후보에게 카네이션 꽃다발을 안겼습니다.

문재인 딸/사진=연합뉴스

가족의 응원을 받는 '훈훈한' 시간에 이어 애국가를 부르면서 국가관을 강조하는 순서를 진행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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