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19대 대선]"새 대통령에 바란다"…가장 중요한 건 '경제와 통합'
입력 2017-05-09 06:00  | 수정 2017-05-09 07:33
【 앵커멘트 】
이번 대선은 박근혜 전 대통령으로 탄핵으로 치러진 조기 대선인 만큼 국민들의 정치 참여 열기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데요.
우리 국민들은 새 대통령에게 무엇을 가장 바라고 있을까요?
김종민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 기자 】
유권자들의 바람은 다양했지만, 소통과 통합의 리더십을 주문하는 목소리가 많습니다.

▶ 인터뷰 : 박진찬 / 회사원
- "아무래도 지난번 대통령이 국민과 소통하는 모습이 부족했기 때문에 이번엔 국민과 잘 소통하고 여러 가지 채널을 통해서 국민과 잘 소통했으면 좋겠습니다. "

이어 가장 중요한 해결 과제로 경제 문제를 꼽았습니다.

▶ 인터뷰 : 송신근 / 회사원
- "누가 될지 모르지만 경제도 살려주시고, 물가도 안정이 됐으면 좋겠고, 일자리도 많이 만들어졌으면 좋겠습니다."

▶ 인터뷰 : 안숙자 / 상인
- " 장사가 잘됐으면 좋겠고, 나이가 많으니까 노인네들한테 나라에 돈이 없으니 많이 달라고는 못하고 적당하게 살 수 있게 좀 해줬으면 좋겠어요."

일자리 창출에 힘써 달라는 절박한 목소리도 큽니다.

▶ 인터뷰 : 강한성 / 대학생
- "제가 학생이다 보니까 청년 실업이 문젠데 일자리도 많이 만들고, 정책도 많이 발전해서 나라가 좀 더 살기가 좋아졌으면 좋겠어요."

주부들의 가장 큰 걱정은 육아 문제입니다.

▶ 인터뷰 : 문세라 / 주부
- "집값이 너무 비싸니까 아이 둘 키우기가 너무 힘들어요. 그래서 둘째도 계속 미루고 있거든요. 엄마들이 어린이집도 좋은 데만 몰려요. 국립이나 이런 데. 국립 어린이집이랑, 선생님도 정말 좋은 선생님 시스템을 잘 갖춰서…."

지지하는 후보는 저마다 달랐지만, 공정한 사회를 만들어 달라는 목소리는 한결 같았습니다.

▶ 인터뷰 : 송준섭 / 서울 필동
- "잘못한 것은 법을 엄하게 주고 잘못하지 않은 것은 평등하게 해 주셨으면…. 잘살고 못살고 부자고 가난한 사람이건 간에 모든 것이 평등하게 잘 살게 해주세요. "

MBN뉴스 김종민입니다.

영상취재 : 유용규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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