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이상 어르신들은 스마트폰 중에서도 접고 펴는 형태 폴더폰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SK텔레콤 공식 온라인 쇼핑몰 T월드 다이렉트에 따르면 60~70대 소비자 구매 비중이 높은 스마트폰은 삼성전자 갤럭시폴더 LTE와 LG전자 와인 스마트재즈 등으로, 각각 77%, 75%나 됐다. 이 제품들은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내놓은 대표적 폴더폰이다. 3만원대 데이터 요금제에 가입해도 판매가가 각각 5만 7000원, 3만1000원으로 가격 부담이 없는 편이다. 키패드가 넓고 단축키도 편리해 어르신들에게 인기가 좋다.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J3와 갤럭시J5도 60∼70대 구매 비중이 각각 60%, 57%로 높았다. 갤럭시J5는 갤럭시J3보다 디스플레이 크기, 배터리와 메모리 용량, 카메라 성능 등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제품이다. 3만원대 요금제 가입 시 판매가는 갤럭시J5가 14만 7000원, 갤럭시J3가 3만원으로 10만원 이상 차이가 난다.
갤럭시 와이드도 60∼70대 구매 비중이 57%에 달했다. 이 제품은 갤럭시 그랜드맥스와 같은 대화면 스마트폰으로, 최근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판매량 1위를 기록한 스테디셀러다.
[조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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