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진애 "홍준표, 장인에 영감탱이 발언…어버이날에 패륜"
입력 2017-05-08 11:05  | 수정 2017-05-09 11:08

김진애 민주통합당 전 의원이 '홍준표 장인' 논란에 대해 일침했다.
어버이날인 5월 8일 김 전 의원은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인 트위터에 "어버이날에 '패륜'이?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장인을 '영감탱이'라 부르고 26년간 집에도 안들였다고 자기입으로 유세하다니요"라고 비난했다. 이어 김 의원은 "여성 설거지, 돼지발정제 강간모의에, 패륜 자랑까지 수치스런 홍준표, 언론은 왜 그냥 넘어갑니까?"라고 말했다.
앞서 홍 후보는 지난달 27일 대구 서문시장 유세 중 자신과 아내의 결혼을 반대했던 장인에 대해 언급했다.
당시 홍 후보는 "아내와 결혼 전 장인, 장모를 찾아갔는데 장인은 사시패스를 못할 것이라고 무시했지만, 장모는 잘 대해줬다"며 "이후 사시패스를 했으나 여전히 장인은 자신을 무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에 자신은 오랫동안 장인을 집에 안 들였고 장모는 자신을 제대로 인정해줘 극진히 모셨다"고 말한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길나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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