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19대 대선]"피해 복구에 최선"…대선 후보들 유세 취소하고 강릉행
입력 2017-05-08 10:02  | 수정 2017-05-08 13:07
【 앵커멘트 】
대선후보들도 다른 일정을 취소하고 화재 현장으로 달려갔습니다.
후보들은 피해주민들을 위로하고, 나름대로의 재해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김종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예정됐던 강릉 유세를 모두 취소하고 강릉 성산초등학교에 마련된 주민 대피소를 찾아 피해 주민들을 위로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사람은 다치진 않으셨고요? 충분히 복구하고 보상도 받을 수 있도록 함께 다 지원을 할 겁니다. 힘내시고요."

문 후보는 신속한 대피 조치가 미흡했다며 청와대가 국가재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도 오전에 있던 서울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달려갔습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후보
- "그래도 다행입니다. 얼마나 놀라셨어요. 잠은 좀 주무셨습니까? 사시던 마을은 괜찮습니까?"

안 후보는 재난 대응 시스템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중앙정부의 신속한 피해 복구를 촉구했습니다.

▶ 인터뷰 : 유승민 / 바른정당 대선후보
- "빨리 특별재난지역 선포하고, 피해 복구와 정부가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을 최대한 신속하게 하는 게 옳겠죠 ."

심상정 정의당 후보도 청주 일정을 마친뒤 오후에 강릉을 찾았습니다.

▶ 인터뷰 : 심상정 / 정의당 대선후보
- "특별재난지역 선포해서 다시 복구하실 수 있도록 저희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얼마나 가슴이 아프셨어요."

경남 일정을 소화하느라 강릉을 방문하지 못한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당원들에게 화재현장 지원을 당부했고, 홍 후보의 부인 이순삼 여사는 강릉 현장에서 자원봉사를 했습니다.

MBN뉴스 김종민입니다.

「영상취재 : 김석호·김 원·박준영·임채웅·박인학·김준모·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홍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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