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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CJ, 올리브영 성장 잠재력 높아"…목표가↑
입력 2017-05-08 07:42 
[자료 제공 : 하나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는 8일 CJ에 대해 올리브영이 그룹 내 최대 수익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5만원에서 2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오진원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리브네트웍스의 성장세가 그야말로 눈부시다"면서 "CJ시스템즈 합병, 파워캐스트 및 재산커뮤니케이션즈 100% 자회사화를 통한 성장요인을 차치하더라도, 핵심 사업인 올리브영은 지난 5년 39.4%의 연평균 매출 성장률을 나타내며 헬스앤뷰티(H&B) 업계 70% 이상을 차지하는 압도적 1위 사업자로 부상했다"고 설명했다.
2010년 말 91개에 불과했던 올리브영 매장수는 지난해 말 800개로 급증했으며 H&B업계의 시장점유율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1위 사업자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지난해 248개 출점으로 전년 대비 45%에 달하는 매장수 급증에 따른 초기비용 부담이 있었음에도 영업이익률은 4.8%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 연구원은 "올해 사측은 약 1000개의 매장수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0년까지 1500개 이상의 출점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올해 기준 올리브네트웍스는 이미 CJ그룹 지배순익 내 21%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며 이러한 고속 성장 속도를 감안할 때 향후 3년이면 제일제당 수준의 순익 기여가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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