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8일 JB금융지주에 대해 주가 상승의 우려 요인이 감소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7500원을 유지했다.
유승창 KB증권 연구원은 "JB금융지주의 주가는 연초 이후 코스피를 4.2%포인트 밑돌면서 업종 내 부진한 흐름을 기록했다"면서 "이는 JB금융지주의 낮은 보통주자기자본비율과 순이자마진 하락에 대한 우려가 주된 원인인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지난 3월 말 기준 보통주자기자본비율 잠정치는 8.00%로 여전히 업종 내 가장 낮은 수준이지만 상승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지난해 4분기에 순이자마진이 전 분기 대비 7bp 하락하면서 제기된 수익성 우려도 1분기 들어서는 3bp 상승함에 따라 크게 감소한 것으로 평가했다.
유 연구원은 "향후 시장 금리 상승 시 상대적으로 양호한 순이자마진 개선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라면서 "또 광주은행은 지난해 말 대규모 희망퇴직 실시로 1분기 판매관리비용률이 49.3%를 기록해 이 역시 양호한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