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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해’ 이유리·류수영 부모에 동거 들통
입력 2017-05-07 20:3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예린 객원기자]
7일 방송한 KBS 2TV ‘아버지가 이상해에서는 변혜영(이유리)와 차정환(류수영)이 부모에게 동거 사실을 들키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나영실(김해숙)은 변라영(류화영)으로부터 변혜영의 동거 사실을 안 뒤 차정환의 집으로 찾아갔다. 이어 변혜영이 목욕가운을 입고 있는 것을 보면서 충격받은 표정으로 변혜영의 머리를 잡아당기고 때리면서 소리를 질렀다.
차정환은 그런 변혜영을 지키기 위해 대신해 맞았다. 이때 오복녀(송옥숙)도 오피스텔을 찾았다. 이어 차정환이 맞고 있는 모습을 보자 왜 남의 아들을 때려요?”라고 말렸다. 그러나 오복녀는 빨래걸이에 걸어있는 변혜영의 속옷을 본 뒤 둘의 동거 사실을 알고는 차정환에게 소리를 질렀다.
나영실은 변혜영에게 옷을 집어 던지면서 입어. 옷 입고 따라 나와”라고 말한 뒤 오피스텔을 나섰다. 변혜영은 입고 있던 목욕가운 위에 그대로 겉옷을 걸친 뒤 나영실을 따라 나섰다.

변혜영은 집에 도착한 뒤 변한수, 나영실과 마주했다. 나영실은 변혜영에게 남자랑 동거하려고 애초에 작정을 한 거지. 너 니 아버지가 2박3일 걸려 끓여주던 곰탕이 입에 넘어가든? 어떻게 그래. 어떻게 우리를 속여”라고 화를 냈다. 변혜영은 처음엔 죄송해요”라는 말만 반복했다.
나영실은 어떻게 그렇게 부모를 기만해? 써클 친구? 대학 동창?”이라고 말했다. 변혜영은 이에 기만한 건 아니에요. 서클 친구도 대학 동창도 맞아요. 친구랑 산다고 했지 여자친구랑 산다고는 안 했잖아요”라고 말대답을 했다.
나영실은 더 기가 막히다는 표정으로 너 그걸 말이라고해? 그게 기만이 아니고 뭐야. 경찰서에서 그 남자애 만났을 때도 모른척하고 시치미 똑 떼고 우리집에 사과하러 오고. 니 눈에는 부모가 그렇게 우스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변혜영은 그런 게 아니라 그냥 사실대로 말씀드렸으면 반대하셨을거잖아요”라고 했다.
변한수는 참다못해 화를 터뜨렸다. 변한수는 입다물지 못해? 어디서 지금 꼬박꼬박 말대답이야. 뭘 잘했다고 이 상황에서 입을 열어”라고 화냈다. 이어 내가 널 이렇게 가르쳤어? 니 엄마가 널 이렇게 가르쳤어? 어디서 감히 다 큰 기지배가 남자랑 살림을 차려”라고 호통을 쳤다.
차정환도 오복녀에게 야단을 맞았다. 오복녀는 이 불효막심한놈. 정말 나쁜놈이다 너 정말. 너 어떻게 이 엄마가 사준 오피스텔에서 여자와 동거할 생각을 하니. 너가 그러고도 내 아들이야”라면서 가방으로 차정환을 때렸다. 차정환은 죄송해요. 하지만 이게 그렇게까지 화를 내실 일은 아니잖아요. 저 38살이에요. 결혼하고 싶은 여자랑 산다는 게 그렇게 큰 잘못은 아니잖아요”라고 반박했다. 오복녀는 차정환의 동거 사실을 남편인 차규택(강석우)에게 말했다. 이에 차규택은 사내 녀석이 좋아하는 여자가 생겼으면 부모에게 소개하고 결혼할 생각을 해야지”라고 말했다. 이어 잘했다는 거야 뭐야? 무조건 잘했다고 빌어야지. 니 엄마가 너 동거하라고 오피스텔 구해준 줄 알아?”라고 화를 냈다.
차정환은 끝까지 결혼을 염두에 두어두고 동거했다는 거 말씀드리는 거예요”라면서 변혜영과이 관계가 가볍지 않다는 것을 강조했다. 송옥분은 어디서 말같지도 않은 소리를 해. 그 애 김밥 집 딸이지 않느냐”면서 호되게 야단쳤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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