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강릉·삼척 산불, 원인은?…신원섭 산림청장 "실화 추정, 자세한 것은 더 조사해야"
입력 2017-05-07 11:29 
강릉 산불 실화 추정/사진=연합뉴스


산림·소방당국은 7일 오전 5시 20분께 강원 강릉과 삼척 대형산불의 진화를 시작한 가운데 두 곳 모두 입산자 실화로 추정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원섭 산림청장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산불 원인과 관련해 "강릉과 삼척 산불은 실화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원인은 현장조사를 통해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신 청장에 따르면 밤 사이 지상진화인력을 동우너해 방화선을 구축했고, 오전 5시30분 해가 뜨자마자 산림청 헬기, 지자체 임차 헬기, 군 헬기 등 59대 진화헬기와 인력9400여명을 투입해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한편 강릉과 삼척에서 산불이 이틀째 계속되면서 강릉지역 임야 30만 제곱미터와 민가 가옥 30여 채가 불에 탄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산불이 강풍을 타고 도심 인근 지역으로 갑자기 번져 주민들이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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