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19대 대선] 52시간 남은 후보들…'수도권'·'동남풍'·'충청서 마무리'
입력 2017-05-06 19:31  | 수정 2017-05-06 20:16
【 앵커멘트 】
이제 4시간 정도 남은 오늘을 포함해 후보들이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시간은 딱 사흘, 시간으로는 불과 52시간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이 마지막 시간에 후보들은 어디로 향할지 윤석정 기자가 미리 짚어봤습니다.


【 기자 】
오늘 수도권에서 집중 유세를 펼친 문재인 후보는 내일과 모레는 강원도 강릉을 시작으로 충청과 호남, 영남을 돌아 다시 서울로 돌아올 계획입니다.

전국 주요 지역을 다 다니되 마지막 사흘 중 이틀을 수도권에 투자하는 전략입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인천의 마음, 결정됐다. 이번엔 문재인이다. 문재인이 대통령이다. 그게 인천의 마음 맞습니까?"

오늘 수도권과 충남을 공략한 홍준표 후보는 내일은 경남과 울산, 모레는 부산과 대구, 대전을 돈 뒤 서울로 올라오는 일정을 잡았습니다.

마지막까지 영남발 동남풍을 충청과 수도권에 불게 하겠다는 겁니다.

▶ 인터뷰 :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 "실망했던 분이 있다면 돌아오게 하겠습니다. 흔들리는 분이 있다면 강철 같은 확신을 드리겠습니다."

대구에서 시작해 광주에서 '걸어서 국민속으로' 유세를 펼치고 있는 안철수 후보는 내일과 모레 오전까지 서울 도심을 다닌 뒤 오후에 대전에 내려갑니다.


충청에서 유세를 마무리하며 안풍을 다시 불러일으키겠다는 겁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후보
- "반드시 우리나라 정말로 변화할 수 있도록, 그리고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오늘 수도권을 훑은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남은 이틀 동안 고향인 대구를 들른 뒤 다시 서울로 올라와 집중 유세를 펼칠 계획입니다.

역시 수도권 바람몰이 중인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내일 충청과 창원, 부산을, 모레는 경기도와 서울 도심을 잇달아 찾습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영상편집 : 서정혁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