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19대 대선] 유승민 "위안부 합의 재협상 안 되면 파기"…심상정 "홍준표는 적폐"
입력 2017-05-06 19:30  | 수정 2017-05-06 20:07
【 앵커멘트 】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수도권에서 유세를 이어갔습니다.
유승민 후보는 위안부 합의 재협상을 다시 주장했고, 심상정 후보는 "홍준표 후보는 적폐"라고 비판했습니다.
최형규 기자입니다.


【 기자 】
유승민 후보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만나 위안부 합의 재협상 의지를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유승민 / 바른정당 대선후보
- "새로운 정부가 출범하면 바로 지체하지 말고 일본 정부에 재협상을 요구하고, 만약 일본이 끝까지 여기에 응하지 않을 경우에는 당연히 이런 합의는 우리가 파기를 하는 게 옳다는 생각입니다."

유 후보는 이어서 축구장과 야구장, 서울 중심가에서 젊은 층과 직접 만나며 20, 30대 유권자 표심을 공략했습니다.

성희롱 사태를 겪은 딸 유담 씨는 "불미스러운 일이 생겼을 때 더 당당히 나서야 한다"며 다시 유 후보 지원유세에 나섰습니다.

심상정 후보도 수도권 지역 중심가를 다니며 수도권 민심을 공략했습니다.


심 후보는 "홍준표 후보는 적폐"라고 비판하면서,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 인터뷰 : 심상정 / 정의당 대선후보
- "대한민국 민주주의 향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촛불 심상정이 적폐 홍준표를 꺾느냐 아니냐, 이것 아닙니까, 여러분! 심상정의 한 표는 홍준표 잡는 적폐청산의 한 표입니다."

이후 강남역과 홍대를 찾은 심 후보는 젊은 층 유권자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스킨십 유세를 이어갔습니다.

MBN뉴스 최형규입니다.

[ choibro@mbn.co.kr ]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박기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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