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부인 김정숙 여사는 6일 제주 재래시장을 찾아 문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서귀포시 매일올레시장을 찾아 상인과 시장을 찾은 관광객 등과 일일이 악수하고 엄지를 들어 올려 보이며 문 후보의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김 여사는 "'장사가 잘 안된다. 동태 한 마리도 못 팔았다'는 상인들의 말에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다 같이 힘을 모아 도와 달라'는 의미의 제주어인 "혼디 모앙 도와줍서"라고 외치며 "잘하쿠다"(제주어로 '잘하겠습니다'라는 뜻)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가난한 사람, 못사는 사람이 함께 살 수 있는 통합이 이제는 필요하다"며 "사회 모든 것이 서로 괴리되지 않는 더불어 잘 살고 사람다운 세상, 그런 세상으로 가야 하지 않겠느냐"고도 말했습니다.
김 여사는 이어 제주시 동문재래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만난 후 이날 제주를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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