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19대 대선] 문재인, 어린이날 '강행군'…막판 영남 표심 잡기
입력 2017-05-05 19:30  | 수정 2017-05-05 20:01
【 앵커멘트 】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어린이날인 오늘도 강행군을 이어갔습니다.
부산과 포항에서 대규모 유세를 펼쳤고, 어린이 맞춤형 공약도 내놨습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어린이날을 맞아 장애아, 비장애아 가족들과 함께 소풍을 떠난 문재인 후보는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좀 다르다는 이유 때문에 돌아 앉지 않고 다르다는 이유 때문에 따로 놀지 않고 다르다는 이유 때문에 차별하지 않고…."

부모가 안심할 수 있도록 아동·청소년의 입원 진료비와 치료비를 국가가 책임지겠다는 어린이 맞춤형 공약도 내놨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어린이 병원비, 돈 걱정 없는 교복, 학력 차별 폐지 등 나머지 정책들 역시 하나도 빠짐 없이 이행 과제로 조속히 추진하겠습니다."

오후에는 경북 포항을 방문해 '준비된 대통령'이란 점을 강조하면서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한 '보수 재결집' 바람 차단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철강산업을 일으킨 우리 포항! 또 우리 민족의 자존심과 전통이 살아있는 경상북도! 포항·경북 경제가 다시 뛸 수 있도록 저 문재인이 앞장서겠습니다."

이어 부산으로 향한 문 후보는 남포동에서 대규모 유세를 펼치며 막판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지난달 3만여 명이 모인 서면 유세에 이어 또 한 번 구름 인파를 동원한 문 후보는 '투표해야 대통령이 문재인'이라며 압도적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MBN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취재 : 김석호·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윤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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