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19대 대선] 유승민은 수도권, 심상정은 호남에 올인
입력 2017-05-05 19:30  | 수정 2017-05-05 20:10
【 앵커멘트 】
유승민과 심상정 후보 역시 어린이날을 맞아 바쁜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유 후보는 수도권 나들이객 표심을, 심 후보는 호남권 공략에 나섰습니다.
정치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어린이날을 맞아 나들이에 나선 수도권 유권자들의 표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환한 미소로 어린이와 함께 사진을 찍기도 하고 공원 곳곳을 누비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를 비난하며, 새로운 보수가 중심을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유승민 / 바른정당 후보
- "(홍준표 후보가) 대한민국의 수치, 보수의 수치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보수층이 홍준표 후보를 찍는 게 도저히 이해가 안 됩니다."

이어 유 후보는 부인과 함께 소아암병동을 방문해 어린이 환자와 가족을 위로하는 등 수도권에 머물렀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 역시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와 부모를 위한 '5대 종합선물세트' 공약을 발표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광주를 방문한 심 후보는 시민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포옹을 하며 스킨십 유세를 이어 갔습니다.

심 후보는 자신을 찍는 표가 '사표'가 아닌 '3표'라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심상정 / 정의당 후보
- "홍준표를 잡는 적폐청산, 문재인 견인하는 개혁 견인, 새정치 안철수를 대체하는 정치혁명 1타3피라고 생각하는데…."

심 후보는 이어 세월호 미수습자가 있는 목포신항을 들러 위문하는 등 호남권 공략에 올인했습니다.

MBN뉴스 정치훈입니다. [pressjeong@mbn.co.kr ]

영상취재 : 최양규 기자
영상편집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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