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기준으로 100억원 이상 주식을 보유한 어린이 주식 부자가 7명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1억원 이상 주식을 가진 어린이는 67명에 달했다. 우리나라 최고 어린이 주식 부자는 임성기 한미사이언스 회장의 손자녀 7명으로, 이들은 각각 374억원어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5일 한국거래소가 조사한 '상장사 대주주, 친인척 등 특수관계인의 주식 보유 현황(작년 12월 28일 종가 기준)'에 따르면 9~11세인 임 회장의 손자녀 7명은 모두 동일하게 한미사이언스 주식 61만2673주를 보유하고 있다. 이들은 2012년 지주회사로 전환한 한미사이언스 주식을 증여받거나 이 회사의 무상 신주를 취득하면서 어린이 주식 부자 반열에 올랐다. 임 회장의 친손자 임 모군은 383억원어치의 한미사이언스 주식을 보유하고 있지만, 올해 14세로 '어린이'에서 제외돼 이번 조사에서 빠졌다.
[김대기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5일 한국거래소가 조사한 '상장사 대주주, 친인척 등 특수관계인의 주식 보유 현황(작년 12월 28일 종가 기준)'에 따르면 9~11세인 임 회장의 손자녀 7명은 모두 동일하게 한미사이언스 주식 61만2673주를 보유하고 있다. 이들은 2012년 지주회사로 전환한 한미사이언스 주식을 증여받거나 이 회사의 무상 신주를 취득하면서 어린이 주식 부자 반열에 올랐다. 임 회장의 친손자 임 모군은 383억원어치의 한미사이언스 주식을 보유하고 있지만, 올해 14세로 '어린이'에서 제외돼 이번 조사에서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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