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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타비고 맨유] 맨유 ‘스페인 징크스 극복→유럽 무대 우승’?
입력 2017-05-05 08:13 
셀타비고-맨유 2016-17 UEFA 유로파리그 4강 1차전 승리를 조제 모리뉴 감독이 자축하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셀타비고-맨유 창단 후 첫 대결로 원정팀은 불길한 전례를 길조로 바꿀 수 있다는 희망을 얻었다.
스페인 발라이도스에서는 5일(한국시각) 2016-17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준결승 1차전 셀타비고-맨유가 열렸다. 결과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1-0 승리. 2차전은 12일 열린다.
통계회사 ‘옵타 스포츠 공개자료에 따르면 맨유는 창단 후 UEFA 주관대회 조별리그에서 6차례 스페인 라리가 클럽과 대결했으나 1무 5패로 승리한 적이 없다.

토너먼트로 범위를 넓혀도 9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바르셀로나와의 2007-08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 홈경기에서 1-0으로 이긴 것이 마지막이었다.
당시 맨유는 바르셀로나를 제친 기세를 몰아 승부차기 끝에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랐다. 전신 유러피언컵 시절을 포함하면 통산 3번째 우승.
유로파리그를 제패하면 챔피언스리그 본선 32강 직행권을 얻는다. 3293일(만 9년6일) 만에 스페인 팀과의 유럽클럽대항전 승리가 기분 좋은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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