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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라이트, 무릎 수술 결정...시즌 아웃
입력 2017-05-05 05:16 
스티븐 라이트가 무릎 수술로 남은 시즌을 접는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보스턴 레드삭스 우완 너클볼 투수 스티븐 라이트가 무릎 수술로 시즌을 접게됐다.
'보스턴글로브' 등 현지 언론은 5일(한국시간) 라이트가 다음주 무릎 연골을 복원하는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수술로 라이트는 남은 시즌을 뛸 수 없게됐다.
이번 시즌 5경기에서 1승 3패 평균자책점 8.25로 부진했던 라이트는 지난 4월 30일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6 1/3이닝 7피안타 2피홈런 1볼넷 4탈삼진 5실점) 이후 무릎 인대 염좌부상으로 10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었다.
구단 주치의에게 무릎 부상에 대한 진단을 받은 그는 이후 뉴욕에 있는 라일리 윌리엄스 박사에게 2차 소견을 들으며 수술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봤지만, 결국 수술을 받게됐다.
우완 카일 켄드릭이 라이트의 자리에 대신 들어갈 예정이다. 보스턴은 데이빗 프라이스가 팔꿈치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맞이한데 이어 또 한 명의 선발이 이탈했다. 다행인 것은, 프라이스는 최근 타자들을 상대하며 재활 등판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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