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19대 대선]유세 스타일 확 바꾼 안철수…"걸으며 국민 직접 만나겠다"
입력 2017-05-04 19:30  | 수정 2017-05-04 20:01
【 앵커멘트 】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공식선거활동 이후 세 번째로 대구·경북 지역을 찾았는데요. 유세 방식이확 달라졌습니다.
유세차량 대신 시민들을 직접 만나는 이른바 '뚜벅이 유세'를 하겠다며 운동화끈을 질끈 묶고 길거리로 나섰는데요. 시민들의 반응은 어땠을까요?
김종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편한 셔츠차림에 배낭을 메고 운동화 끈을 동여맵니다.

수행과 경호 인력을 최소한으로 하고 직접 시민들과 만났습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후보
- "지금 걷는 거예요?"
- "네네. 오늘 하루 종일 대구 걸을 겁니다."
- "대박 "

'걸어서 국민속으로' 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유세 차량이 아닌 도보와 대중교통을 이용해 시민들을 만나며 진정성을 호소할 계획입니다.

안 후보는 5월 9일 대선까지 남은 120시간 가량을 뚜벅이 유세를 하며 마지막 역전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전략입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후보
- "시민들 말씀 하나하나 제 가슴 깊이 새기면서 남은 선거 기간동안 열심히 뚜벅뚜벅 전진하겠습니다."

안 후보는 이날 자신이 집권하면 유승민·심상정 후보와 함께 개혁공동정부를 이끌겠다고도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후보
- "제가 집권하게 되면 유승민 후보에게 부탁해서 경제 분야 맡아 달라고 하겠습니다. "

경북도청을 시작으로 안 후보는 안동 하회마을과 구미역을 거쳐 대구까지 어이지는 유세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이후 안 후보는 자신의 고향인 부산·경남 지역으로 이동해 뚜벅이 유세를 계속 이어갈 예정입니다.

MBN뉴스 김종민입니다.

영상취재 : 김영호·김원 기자
영상편집 : 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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