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19대 대선] 사전투표 첫날…신분증만 있으면 어디서든 투표 가능
입력 2017-05-04 06:50  | 수정 2017-05-04 07:19
【 앵커멘트 】
제19대 대통령선거가 닷새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선거 당일 투표하지 못하는 유권자를 위해 오늘과 내일 이틀 동안 전국각지에서 사전투표가 진행되는데요.
사전투표소가 마련된 서울역으로 가보겠습니다.
오태윤 기자!


【 기자 】
네, 서울역 3층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 나와있습니다.

제19대 대통령을 선출하는 사전투표가 조금 전인 오전 6시에 시작됐습니다.

이른 시간이라 투표에 참여하는 사람이 많지는 않지만, 여행객과 업무를 위해 서울역을 찾는 사람들이 하나 둘 모이고 있습니다.

대통령선거에서 사전투표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사전투표는 오늘과 내일 이틀간 전국 읍면동 3,500여 곳 투표소에서 시행되고, 서울역과 용산역, 인천공항에도 투표소가 마련됐습니다.

별도 신고 없이 신분증만 있으면 어디에서든 참석할 수 있고, 가까운 투표소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나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총선에는 전체유권자대비 12.2%가 투표에 참여했는데요.

지역별 투표율이 공개되면 대략적인 판세를 유추할 수 있어 각 대선 후보와 정당 지도부도 사전투표 독려에 나섰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상임선대위원장은 오전 11시에 이곳 서울역을 찾아 사전투표를 독려할 예정이고, 자유한국당 정우택 선대위원장은 영등포구민회관에서 사전투표에 참여합니다.

국민의당 박지원 상임선대위원장과 정의당 노회찬 상임선대위원장은 여의도동 주민센터에서, 바른정당 오신환 대변인은 자신의 지역구인 관악구에서 투표에 참여합니다.

정세균 국회의장도 사전투표 독려 차원에서 내일(5일) 전북 전주에서 투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역에서 MBN 뉴스 오태윤입니다. [ 5tae@mbn.co.kr ]

영상취재 : 배완호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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