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문재인 비방 여론조사' 대학교수 소환 조사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부정적으로 인식할 수 있는 내용의 여론조사를 한 혐의를 받는 대학교수를 검찰이 소환조사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는 지난달 28일 여론조사 전문가인 이 모 석좌교수를 선거법 위반 혐의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문제가 된 여론조사를 한 경위 등을 캐물었습니다.
이 교수는 자유한국당의 유권자 의식조사 자문 의뢰를 받아 조사를 기획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가까운 시일 내에 함께 고발된 자유한국당 염동열 의원 등을 불러 비방 목적과 불법성 인식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 노태현 기자 / nth302@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