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최파타’ 키썸, 입담도 좋은 대세 매력녀(종합)
입력 2017-05-03 15:16 
‘최파타’ 키썸 출연 사진=‘최파타’ 화면 캡처
[MBN스타 류일한 객원기자] 대세 키썸이 재치 있는 입담으로 ‘최파타를 사로잡았다.

3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 게스트로 키썸과 이민우가 출연했다. 키썸은 재치 있는 입담으로 청취자들을 사로잡았다.

키썸은 새 앨범을 들으니 대부분이 사랑이야기더라”는 사연에 이번 새 앨범은 대부분 내 경험담이다. 물론 내 친구들의 경험도 있다”라고 답했다. 그는 연애 경험이 많느냐”는 이민우의 질문에 실질적으로 따지면 연애 경험은 두 번 밖에 없다”고 밝혔다.

DJ 최화정은 얼핏 보면 래퍼가 아닌 아이돌처럼 생겼다”며 키썸에게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는 말을 던졌다. 지난 2015년 방영된 Mnet 오디션 프로그램 ‘Unpretty Rapstar(언프리티 랩스타) 시즌1에 출연한 키썸은 외모 때문에 제시를 비롯한 래퍼들에게 집중 견제 받은 바 있다. 이에 키썸은 나는 그런 얘기가 좋다”며 DJ 최화정의 질문을 재치 있게 넘겼다.


대세이다 보니 저작권료에 대한 궁금증이 있을 수밖에 없다. 키썸은 저작권료가 용돈처럼 쏠쏠하다”고 말하며 너무 감사하다. 그래서 주변에 용돈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이민웅은 그에게 자작곡을 준다면 누구한테 주고 싶냐”고 질문해 청취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키썸은 개성 있는 분에게 주고 싶다. 목소리가 중요하다”고 말해 마음에 둔 이가 있는 듯한 뉘앙스를 풍겼다.

키썸의 선택을 받은 이는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6에 출연한 권진아였다. 키썸은 권진아에게 곡을 주고 싶다. 방송에서 봤는데 개성이 있더라”며 함께 작업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키썸은 많은 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경험담을 통해 청취자들의 귀를 즐겁게 했다. 그는 가을쯤에 캠핑을 갔다가 밤 날씨를 생각하지 않고 옷을 얇게 입었다. 너무 춥더라. 결국 집에 돌아왔다”고 말한데 이어 여름에 얼굴이 온통 모기 물린 자국으로 가득했다. 모기를 조심해라”며 여름철 모기에 대한 스트레스도 털어놨다.

이밖에도 키썸과 함께 출연한 이민웅은 나는 한때 대천 해수욕장에서 유명했다. ‘이따가 인어상 앞에서 만나요라는 단골 멘트가 있었다. 나중에 가보면 다들 인어상 앞에 서 있더라”며 감초 같은 역할을 했다.

방송 종료를 앞두고 키썸은 정신없이 시간 가는 줄 몰랐다. 다음에 다시 불러달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엔딩 곡으로 권진아의 노래가 나오자 사실 잘 아는 사이가 아니다. 연락해 달라”며 인연을 맺고 싶다는 뜻을 표명했다.

류일한 객원기자 mkculture@mkculture.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