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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투맨’ 박해진X박성웅X정만식, 김원석표 대사 맛깔나게 소화
입력 2017-05-03 14:19 
`맨투맨` 박해진, 박성웅, 정만식 사진=마운틴 무브먼트 스토리, 드라마하우스
[MBN스타 신미래 기자] 드라마 '맨투맨'이 첫 방송 이후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몰입도 높은 빠른 전개와 배우들의 환상적인 케미와 더불어 김원석 작가표 대사들도 화제다.

금토드라마 '맨투맨(MAN x MAN)' 1회부터 4회까지 쏟아진 명대사들을 모았다.

◇'설쿵 요원' 김설우(박해진 분)의 특급 작전+작업 멘트

'요원에게 사랑이란 꽤 쓸만한 기만전술의 하나' '위장임무는 시작보다 마무리가 더 중요' '사람들은 왜 말로 표현하는 걸 다 진실이라고 믿을까' '시효를 다한 관계를 정리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죽음' 등은 임무 성공률 100%의 엘리트 고스트 요원 김설우가 전한 비밀 작전 성공 깨알 팁을 선사했다.

이어 첫 만남에서 사진을 왜 찍었냐는 차도하의 추궁에 초면에 "예뻐서요"라고 말하는 장면, 드레스 입은 도하에게 무심한 듯 "예쁘네요", 작전상 포옹을 한 나쁜 짓 이후 "감당할 수 있겠어요? 당신이 거기 있었고, 내 눈엔 당신 밖에 안 보였으니까", 도하와 첫 키스 후 ‘이번 임무 뭔가 느낌이 좋지 않다 등 시청자까지 설레게 만든 나쁜 남자의 작업 멘트도 눈길을 끌었다.


◇중2병 한류스타 여운광(박성웅 분)의 ‘자뻑+설우앓이

스타덤에 오른 건 제가 잘해서"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나 자신"라고 말하며 첫 등장부터 자기애가 강한 진상 VIP의 등장을 예고했다.

김가드는 내 브라더. 내 식구” 김가드 밀착밀착. 빅토르 고고”라며 경호원으로 만난 설우를 경계하다 어느덧 ‘형제이자 ‘소울메이트로 무한 총애하며 부르는 그만의 수식어로 극의 재미를 더했다.

◇‘설우 팅커벨 이동현(정만식 분)의 현실감 돋는 촌철살인

아.. 이럴 땐 ‘에라 모르겠다 작전” 아프리카 반군 두목도 끌고 다니는 놈이 닭다리나 들고 다니고” 한국에서 차량폭발? 교통사고? 보험회사가 얼마나 독한 놈들인데. 그냥 사표 내” 등 설우에게 현실적인 방법을 조언한다. 또 설우와 동현은 수사 중간에 재치 있는 말을 오가며 브로맨스를 선사한다.

한편 지난 4회 방송에서는 설우가 작전상 경호원 위장 신분을 유지해야 한다는 통보를 듣고 도하에게 '재취업 키스'로 역대급 엔딩을 선사,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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